김용필은 1차에서 낭만에 대하여를 선택한 이유가 낭만에 대하여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남자로서 느끼는 감정이 배어 나와서 불러보고 싶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아내들이 많이 참고 사는구나 라는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김용필은 현재의 부인과 2009년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그는 아내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아 김정수의 <당신>을 불렀는데요. 장윤정 심사위원은 이 노래를 보고 선곡이 기가 막히다고 평했습니다.
김용필은 특유의 시그니처 자세를 취하며 노래를 시작했는데요, 도입 부분부터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정선으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아나운서로의 깔끔한 이미지만 가진 것이 아니라 깊은 감정을 살릴 수도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감정의 강약조절과 무대 위에서의 연기력 또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김용필은 무대 위에서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 가사 하나하나의 전달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의 무대를 보면 기승전결이 완벽한 무대가 이런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무대였습니다.
'알고 보니 혼수상태' 심사팀은 김용필은 드라마를 써내려 간 것 같다는 심사평을 했습니다. 중간에 톤과 감정의 조절을 너무 잘하였고 호흡의 조절 또한 완벽했다고 평했습니다. 또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상대방인 하동근은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가지고 나왔는데요, 10판 붙으면 10판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훌륭한 고음과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김용필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최종 결과 김용필은 하동근을 15: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습니다. 이에 장윤정은 본인이 김용필의 아내라면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가수 하라고 시킬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김용필의 성장세가 너무 대단한데요, 첫 무대에서의 올하트가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했고, 앞으로는 우승을 바라봐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증명한 미스터트롯2 5화에서 의 1:1 데스매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