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 2 5화에서 성사된 진해성과 재하의 빅매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19일 방영된 미스터트롯 5화에서는 팀미션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1:1 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여러 무대가 있었지만 단연 관심을 받은 무대는 진해성과 재하의 대결이었는데요, 두 명 다 우승부로 <트롯 전국체전>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점 때문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참가자였습니다.
두 사람은 출사표를 던지며 신경전을 펼쳤는데요, 재하는 '손뼉 칠 때 내려오시죠'라고 도발하였고, 진해성은 '내가 미스터트롯에 있는 이상 넌 2등 자리를 벗어날 수없을 것이다'라고 응수했습니다.
먼저 무대를 시작한 재하의 선곡은 강승모의 <사랑아>였습니다. 재하는 초반 도입부를 담담하게 시작했는데요, 본인의 강점이 고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듯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한이 서린듯한 창법으로 무대에서 강약 조절을 했습니다.
이어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본인의 장기인 고음파트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1차 예선에서의 고음이 너무 찌르는 듯해서 듣기 불편했다는 일부 평가를 무색하게 하는 그의 무대였습니다.
진해성의 선곡은 심수봉의 <비나리>였습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이길 수 있게 해달라고 비는 마음으로 간절함을 담아 선곡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유의 말하는듯한 창법으로 무대를 시작해 나갔습니다. 그는 정통파 트로트가수답게 구성진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해 내며 간절한 마음을 노래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시종일관 잔잔하게 노래를 이끌어가던 그는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훌륭한 고음파트를 보여주었습니다.
장윤정은 진해성에 대해서는 걱정하면서 봤는데 잘했다고 했고, 재하의 무대는 매운 음식을 먹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듯한 무대였다고 평했습니다.
진성 마스터는 진해성은 대한민국의 걸물이 나왔다고 평 할 정도로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스타지만 앞으로 국보급 가수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 평했습니다. 이어 재하에 대해서는 선곡이 좋았고,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두 사람의 무대를 보고 어떻게 한 명을 찍을 수 있나 많은 고민들을 했는데요, 결국 승리한 사람은 11:4로 진해성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